야생동식물
HOME / 생태이야기 / 야생동식물
야생동식물
제목 숲속 새 생명의 박동소리
작성자 도숙정
작성일 2005-04-15 17:20:45 조회수 1491
내용
[서귀포의 봄 2] 숲의 생기

신순배(buds) 기자


봄 숲은 시끄럽습니다.

화사한 매무새를 뽐내던 산벚꽃이 산산히 내려 숲아래를 덮고 있고, 양지꽃은 서서히 기지개를 폅니다. 금창초는 제비꽃 무리에 뒤질세라 일제히 꽃잎을 열고 있습니다.

봄 숲속으로 들어가면 기운찬 약동의 소리를 듣습니다. 천남성이 땅속을 뚫고 기운차게 싹이 오르고, 관중무리들은 가락지 모양의 순을 냅니다.

지난해 봄, 어렵사리 내놓은 순을 무지한 인간에게 뺏겼던 두릅이 또다시 싹을 내고 있습니다. 올 봄은 어찌 무사할지 모르겠습니다.

복분자, 찔레는 내리는 햇살도 부담스러운 연한 잎을 내밀고, 가을날 가슴시리도록 붉었던 단풍나무는 벌써 무성한 잎을 달았습니다.

보드라운 땅속 물기를 끌어올리는 박동의 소리, 다투어 싹을 내는 나무들. 내 인기척이 숲속 시끄러움에 더할까 하면 그대로 서서 귀만 열어두십시오.






▲ 숲속에는 저도 있답니다 - 금창초

ⓒ2005 신순배







▲ 양지꽃도 기지개를 폈습니다

ⓒ2005 신순배







▲ 이제 햇살에 잎을 펼치겠지요 - 천남성

ⓒ2005 신순배







▲ 새싹을 뜯어 반지 만들던 기억 있으신가요 - 관중

ⓒ2005 신순배







▲ 청미래덩굴 새싹은 바람을 탑니다

ⓒ2005 신순배







▲ 싹이 움트는 소리를 들어보십시오

ⓒ2005 신순배







▲ 제발 올해에는 무사하길.. - 두릅

ⓒ2005 신순배







▲ 사스레피 꽃은 종을 칩니다

ⓒ2005 신순배







▲ 햇살이 버겁나요?

ⓒ2005 신순배







▲ 가을색보다 지금이 더 아름답습니다

ⓒ2005 신순배


따스한 햇살이 기득한 날, 서귀포시의 들녘과 오름을 거닐었습니다.
이 기사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생태이야기에도 실렸으며, 다른 글들은 수피아의 들꽃편지 http://www.supia.org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 147 / 오늘 : 0
search
No 제 목 첨부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7 얼레지   김신환 05-04-14 596
146 땅나리   김신환 05-07-29 1166
145 털이슬   김신환 05-04-20 1197
144 큰괭이밥   김신환 05-04-20 1182
143 산괭이눈   김신환 05-04-20 1204
142 흰털괭이눈   김신환 05-04-20 1151
141 연복초   김신환 05-04-19 1184
140 변산바람꽃   김신환 05-04-19 1187
139 둥근털제비꽃   김신환 05-04-19 1156
138 남산제비꽃   김신환 05-04-19 1156
137 깽깽이풀   김신환 05-04-19 1304
136 솜나물   김신환 05-04-19 1191
135 마취목   김신환 05-04-14 1291
134 줄민둥제비꽃   김신환 05-04-14 1229
133 길마가지나무의 꽃   김신환 05-04-14 1208
132 영춘화   김신환 05-04-14 1159
131 3월에 읽을 책   클로로필 07-03-22 1208
130 [사진] 서귀포 봄 들녘의 평화로움 (오마이 뉴스)   도숙정 05-04-15 1475
129 숲속 새 생명의 박동소리   도숙정 05-04-15 1491
128 땅강아지의 땅파기를 보시렵니까?   도숙정 05-04-15 1571

(우)31984 충청남도 서산시 번화 2로 34, 3층(동문동, 서풍빌딩)
TEL 041)667-3010 FAX 041)669-3010 st@kfem.or.kr Copyright⒞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All rights Reserved.
Total 1,359 Today 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