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시민의 행동이 푸드시스템을 바꿉니다(1,239)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대표김종덕교수님 글을 공유하였습니다

슬로푸드 국제협회 산하 에 의하면, 지구에서 식물 및 동물 종이 1시간에 3종, 하루에 76종, 1년에 28,000종이 멸종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멸종은 자연적인 요인 보다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지구에서 식물 및 동물종이 사라지는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문제입니다. 일단 멸종된 것은 되살릴 수 없습니다. 멸종으로 인해 생태계 균형이 깨집니다. 멸종은 학술적 가치, 실용적 가치를 가진 자원을 사라지게 합니다. 멸종은 지속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사라지는 종이 음식과 관련될 경우 우리와 우리의 후손은 더 이상 그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인류의 역사 보다 훨씬 이전부터 내려온 생물 종이 우리시대에 사라진다는 것은 불행한 일이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래서 슬로푸드운동에서는 전세계 수준에서 사라져가는 종과 음식 등을 지키리 위해 맛의 방주(Ark of Tast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슬로푸드 생물다양성재단에는 현재 맛의 방주에는 4,500개가 넘는 품목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도 협회의 중점 활동으로 맛의 방주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리의 경우 현재까지 앉은뱅이 밀, 연산오계, 현인 닭을 비롯해 60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었습니다. 금년에 40여 품목이 등재될 예정입니다. 생물다양성의 멸종을 막기 위한 슬로푸드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긍정적인 관심과 지지 그리고 참여가 변화를 만듭니다.

널리 공유해주세요.